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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일보] 이경숙 박물관수 관장…"우리의 전통민화와 인도 민화 마두바니는 유사성이 많습니다."
등록일 2023-04-24


이경숙 박물관수 관장…"우리의 전통민화와 인도 민화 마두바니는 유사성이 많습니다."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인도 민화전, 23일~4월24일 박물관수에서 열려





"우리의 전통민화와 인도 민화 '마두바니'는 유사성이 많습니다."



올해로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 민화전을 기획 중인 박물관수 이경숙 관장은 마두바니 회화를 소개하며 이번 인도 민화전의 기획의도를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나라와 인도는 서기 48년 인도 공주가 김수로왕과 결혼했다는 허황옥 설화로 시작되며 양국 관계는 불교를 통한 교류, 6·25 전쟁 시 인도의 의료부대 파견 등 오랜 세월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 관장은 "마두바니 회화는 인도 북동쪽에 위치한 비하르 주와 인접한 네팔 미틸라 지역에서 시작된 회화 형태로 네팔에서는 미틸라 회화라고 불린다"며 "우리 민화와 유사점이 많다는 것도 있지만 이 회화의 시작점이 한국과 인도와의 인적 교류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아요디아 지역과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마두바니 회화는 영국군 장교 윌리엄 아처가 1934년 인도 비하르 주에 일어난 큰 지진으로 붕괴된 가옥 내부 벽에서 발견,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경숙 관장은 "마두바니 회화에는 힌두교 신을 해학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우리 민화에서 무서운 호랑이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것과 너무나 닮았다"며 "그림을 그린 사람들이 주로 여성들이었다는 점 또한 닮았다"며 우리 민화와의 유사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도 민화는 인도 카스트 제도 중 가장 상위인 브라만의 여성들이 많이 그렸다"며 "우리 민화 역시 사대부 부녀들이 그린 것과 동일하고 우리 민화와 같이 강렬한 색상을 많이 사용함으로써 한국 채색 회화의 원류인 우리 민화와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장은 "이번 인도 민화전에서는 다양한 인도 마두바니 회화를 감상할 수 있고 각자의 그림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설명을 도록에 담아 이해도를 높였다"며 "인도 민화전에 전시된 마두바니 회화 감상을 통해 인도인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 수에서 열리는 인도 민화전은 오는 23일~4월24일 열리며, 24일 오후 2시~4시 정병모 전 경주대 교수의 '인도민화가 온다'라는 주제 강연과 25일 오전11시~12시 홍종경 전 주 이스탄불 총영사의 '그림으로 읽는 라마야나' 강연이 이어진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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