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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남일보] “시민이 오지 않는 박물관은 의미 없어…누구나 쉽게 찾도록 박물관 안내지도 발간”

18개 회원 박물관 관련 정보 상세 게재

전시에다 체험 통한 새 경험 기회 제공

내년엔 학예인력 지원·어울림 행사 계획

이경숙 대구시박물관협의회장

“대구지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박물관이 있습니다. 특색있는 박물관에 좀더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박물관이 좀 더 활성화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습니다.”

최근 대구시박물관협의회 회장에 연임된 이경숙 박물관수 관장은 “박물관에는 아이들만이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단순히 전시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의 2년 임기 동안 펼쳐나갈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올해는 대구의 박물관 안내지도(한글판)를 발간 및 배부할 예정이다. 대구의 18개 회원 박물관의 개괄적 소개와 위치, 버스노선도 등을 상세히 담아내 시민들이 박물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에 만드는 박물관 안내지도는 대중교통수단 등을 한 장으로 요약한 병풍식 안내 브로셔다. 향후 연도별로 순차적으로 중국어판, 일본어판, 영어판도 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여건이 된다면 학예인력 실습 지원사업, 박물관 어울림 행사, 박물관 주간 행사 등도 진행하려 한다. 그는 이런 사업계획들이 성공하려면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말도 강조했다. 시민들이 찾지 않는 박물관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민화, 자수박물관인 박물관수를 운영해온 이 회장은 이런 당부의 말과 함께 시민들에게 박물관 관람시 유의사항도 한마디했다. 아이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이런 당부의 말을 하는 듯했다.

박물관에 음식물을 가져오거나 섭취하는 것은 안된다. 일반적으로 사진 촬영도 금지돼 있다. 박물관별로 허가하는 경우에는 촬영이 가능하다. 유물을 만지거나 훼손치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으로 보고 감상하는 것이 일반적인 박물관 관람 예의다.

이 회장은 “어린 학생들의 경우 하나에 집중하는 시간이 40~50분으로 한시간을 넘기지 못한다. 이런 아이의 심리상태를 무시하고 모든 것을 한 번에 보여주려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좋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박물관을 그저 한 번 가보면 되는 곳이라는 생각하는데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박물관이 어쩌다 한 번 가는 곳이 아니라 자주 들르는 곳이다. 주말이면 가족들이 놀이터처럼 가는데, 이런 문화가 한국에서도 정착되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출처: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70428.010340819040001